어제 再见과 明天见으로 헤어질 때 쓰는 말을 익혔으니, 오늘은 그 인사 바로 앞에 놓이는 두 마디를 봅니다.
谢谢 — 고마운 사람이 뒤에 붙습니다
고맙다는 말은 谢谢(xièxie) 한 마디로 끝납니다. 걸리는 자리는 상대를 넣을 때예요. 한국어는 “선생님, 고맙습니다”처럼 부르는 말이 앞에 서는데 중국어는 반대입니다. 谢谢老师, 谢谢你 — 고마운 대상이 谢谢 뒤로 갑니다. 사이에 조사도 넣지 않습니다.

뒤의 谢는 성조를 얹지 않고 가볍게 흘립니다. 두 번 다 4성으로 꾹 눌러 읽으면 따지는 말처럼 들리거든요. 您好를 배웠으니 你 자리에 您을 넣어 谢谢您으로도 써보세요. 이 표현은 손윗사람에게 그대로 써도 됩니다.
不客气 — 여기서 不는 bú로 적습니다
谢谢를 들었을 때 돌려주는 말이 不客气(bú kèqi)입니다. 客气가 “예의를 차리다”라서, 그러지 마시라는 뜻이 됩니다.
제가 처음에 막혔던 건 병음 표기였습니다. 不는 원래 4성 bù인데, 뒤에 4성이 오면 2성 bú로 바뀝니다. 客가 4성이라 bú kèqi가 되는 것입니다. 你好를 nǐ hǎo로 그대로 적었던 것과 다릅니다. 3성이 이어지면 읽을 때만 소리가 바뀝니다. 글자는 그대로입니다. 표기는 원래대로 둡니다. 하지만 不는 바뀐 성조를 병음에 그대로 적습니다. 사전이든 교재든 표기는 이 방식을 따릅니다.

对不起와 没关系는 짝입니다
对不起(duìbuqǐ) 안의 不는 성조가 아예 없습니다. 방금 본 bú kèqi와 나란히 놓으면 헷갈리는 자리인데, 세 글자를 하나로 붙여 “뚜이부치”처럼 통째로 외우면 덜 흔들립니다. 뒤에 부르는 말을 붙이는 방식은 谢谢와 같아서 对不起,老师。로 씁니다.
对不起는 꽤 무거운 말입니다. 약속을 어겼거나 발을 밟았을 때처럼 실제로 잘못한 자리에 쓰고, 지나가며 비켜달라고 할 정도에는 다른 말을 씁니다. 그건 뒤에 나오는 표현이니 오늘은 이 무게만 기억해두세요.

받는 쪽은 没关系(méi guānxi)로 답합니다. 关系는 한국어 관계(關係)와 같은 글자예요. 관계될 것이 없다, 그러니 괜찮다는 말입니다. 한자를 아는 사람이라면 이 글자부터 외우세요. 뜻은 이미 머리에 있으니 소리만 얹으세요.

오늘 할 일
- 谢谢 → 不客气, 对不起 → 没关系. 두 쌍을 소리 내어 주고받으세요. 혼자 두 역할을 다 하면 됩니다.
- 谢谢 뒤에 你와 老师를 번갈아 넣어 열 번쯤 말해보세요. 어순이 손에 붙을 때까지 이 형태로 반복해서 씁니다.
- 不 하나만 떼어 bù와 bú로 나눠 읽어보면 성조 차이가 잡힙니다. 이때는 입 모양 말고 소리의 높낮이부터 듣습니다.

| 谢谢 | xièxie | 고맙습니다 |
| 不客气 | bú kèqi | 천만에요, 별말씀을요 |
| 对不起 | duìbuqǐ | 미안합니다 |
| 没关系 | méi guānxi | 괜찮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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